넷마블이 지난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는 실시간 PvP(플레이어 간 대결) 대신 캐릭터 성장과 기록 단축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웹소설·웹툰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액션 RPG로, 레벨이 고정된 세상에서 혼자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주인공 '성진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공적인 게임화
웹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재해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하면서 게임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시간 제한의 스릴
'나혼렙'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시간 제한'이다. 성진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나 폐쇄임무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와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타이머가 더 잘 보이는 식으로 화면이 바뀌어, 0.01초까지 신경 쓰게 만든다. 주어진 시간 내에 클리어하고 서브 미션들까지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매우 크다.
시간의 전장에서 느끼는 극강의 재미
'시간의 전장'은 랭킹 시스템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시간과 순위 등을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본인이 클리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이다. 실시간 PvP 콘텐츠가 없는 점은 착한 스릴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선호하거나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원작 캐릭터의 생생한 구현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를 잘 살린 것도 '나혼렙'의 특징이다. 이주희, 서지우, 차해인 등 주요 헌터들은 단순히 성장이나 승리를 위한 도구로만 남아 있지 않다. 스토리 콘텐츠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서브 챕터를 제공해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캐릭터를 투입해야 하기에 각 헌터의 성장과 조합에도 신경 쓰게 된다. 이들에게 장비나 아티팩트를 착용할 수 있게 해 육성의 자유도를 높인 점도 매력적이다.
몰입감을 높이는 그래픽과 스토리
원작을 보지 않았거나 게임에서 영상을 즐기지 않는 이용자도 스토리 진행에 무리가 없다. 원작 팬이거나 게임과 영상을 모두 즐기는 편이라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이러한 특징을 잘 뒷받침한다.
덱 빌딩의 재미
'덱 빌딩'이 중요한 게임으로, 캐릭터의 능력치, 방어구와 액세서리 등 아티팩트, 장비, 캐릭터 간 속성 조합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보스의 특성과 추천 속성을 보고 조합을 짜며 시간을 단축하는 재미가 크다.
화려한 액션과 적절한 과금 유도
다양한 스킬로 구현된 화려한 액션도 '나혼렙'의 특징이다. 극한회피나 그림자밟기 등 특정 조건에서 활성화되는 QTE 스킬을 사용하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수동, 반자동, 완전자동이라는 3가지 모드가 있지만, 수동으로 게임을 즐길 때 손맛이 극대화된다. 과금 유도는 과하지 않으며, 출석 이벤트나 활동 지원금으로 충분히 아이템과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성공적인 출시와 향후 계획
'나혼렙'은 정식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500만 명을 달성했다. 앞으로 오리지널 헌터를 점차 늘리고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대회도 열릴 계획이다. 넷마블은 '액션 게임 본질에 충실해 장기 서비스하는 대표 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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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특징과 성공적인 출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